내용요약 아난티, 세계적인 투자 대가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짐 로저스가 누구기에?..."북한 채권 투자해라"
/사진=아난티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레저 기업 아난티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11일 장 초반 급등했다. 

아난티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40원(27.79%) 오른 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아난티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짐 로저스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서 그는 2015년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듬해 북한 화폐와 채권 투자를 제안하면서 북한 투자 분석가로 이름을 알렸다.

아난티는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난티가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유일한 민간 기업인만큼 짐 로저스가 남북관계 개선 이후 금강산 관광 추진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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