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 감리 착수
셀트리온헬스케어 "정당한 회계처리"...전면 반박
셀트리온 3형제, 셀트리온헬스케어 분식회계 의혹에도 동반 반등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셀트리온 3형제’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에도 12일 장 초반 동반 반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82%)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역시 전일보다 각각 1300원, 1400원 상승한 7만2900원, 5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의 유통을 담당하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을 피하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매각하고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이같은 회계 처리가 부적절했다고 판단, 그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이 있었는지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매출채권의 회수 기간이 길어진 부분에 대해서도 부실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관련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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