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세 최고령 KIA 최영필. /사진=임민환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6명 중 신인은 61명, 외국인 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 선수 인원의 약 49.5%를 차지했고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61명의 신인 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616명의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29.4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넥센이 25.6세로 가장 어리다. 평균 신장은 182.7㎝로 지난해와 같고 평균 체중은 지난해 85.5㎏에서 0.7㎏이 늘어난 86.2㎏로 조사됐다.

 최장신 선수는 두산 장민익(207㎝)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산 박성민과 삼성 이상훈(171㎝)은 최단신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등록된 616명의 소속선수 중 우투우타는 392명, 좌투좌타 128명, 우투좌타 86명이다. 두산 국해성, 삼성 정광운, 넥센 서동욱 등 10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1월31일 등록일 기준으로 만 41세 8개월 23일의 KIA 최영필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1일의 LG 김주성으로, 최영필과 무려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를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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