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일본 배우 아오이 소라가 엄마가 돈다.

아오이 소라는 11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 5월께 출산한다고 밝혔다.

아이오 소라는 과거 일본에서 AV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소라는 공식 입장문에서 "'AV 여배우가 아이를 만들다니', '아이가 불쌍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결혼 발표 때부터 들었다"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AV 여배우가 부모라면 불행한 것인가, AV 여배우가 아니면 행복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AV를 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불효자식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은 자신이 믿었던 길을 가라면서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나 자체를 응원해 줬다"며 "나도 우리 엄마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라는 지난 2010년 AV 배우에서 은퇴한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아오이 소라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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