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항지진, 누리꾼 "규모 3은 될 듯"
지난 2월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포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진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아직 없어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는 ‘포항에서 지진이 난 것 같다’ 소식이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포항에서 지진이 난 것 같다”며 “이 정도면 진도가 3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 3규모의 지진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진도4가 넘으면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지진을 감지하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다른 누리꾼은 “포항 북구인데 지진 난지 10분이 지난 것 같다”며 “지진화재기상청은 업데이트도 안하네”라고 불암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오전 8시32분경 포항 북구에서 지진이 났다”며 “아파트 두 번 흔들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9일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규모 4.6, 지난해 11월에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외벽이 부서지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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