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영예... 박상현 3관왕 석권
이형준,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영예... 박상현 3관왕 석권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8.12.13 17:59
  • 수정 2018-12-1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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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이형준이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이형준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PGA 50주년 기념 2018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형준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총 17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2회 등 4차례나 '톱5' 이내에 들었다. 우승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고른 기량을 펼쳤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제네시스 포인트 4662점으로 1위를 기록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가 대상 수상을 한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은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G70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2019시즌 유러피언(EPGA) 투어 시드권도 받았지만 국내 무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 2위 박효원(31)에 혜택이 돌아갔다. 박효원은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한 유러피언투어 남아공오픈에 출전 중이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상현(35·동아제약)은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한국골프 기자단 선정 ‘2018 Best Player Trophy’등 3관왕에 올랐다.

박상현은 올 시즌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아울러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7억 9006만 원) 신기록을 세웠다.

박상현은 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출전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해 영상으로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고 신인의 영예는 함정우(24·골프존)에게 돌아갔다.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3차례 '톱10'에 입상한 함정우는 생애 단 한번밖에 수상할 수 없는 명출상(가스텔바작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투어 웹닷컴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상금왕에 오른 ‘슈퍼 루키’ 임성재는 해외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 투표 등으로 선정한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은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35), 2018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테리우스’ 김태훈, ‘이슈 메이커’ 허인회가 공동 수상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버샷 시즌 평균 299.79야드를 날린 김봉섭(35)이 2년 연속 BTR 장타상을 받았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이태희(34·OK저축은행)가 베스트샷 주인공에 뽑혔다. 아워홈 그린적중률 1위(75.093%)를 기록한 문경준(36·휴셈)은 그린적즁률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은 이형준(4662점)-박효원(4524점)-박상현(4412점)-맹동섭(3893점)-문도엽(3742점)-엄재웅(3583점)-이준석(3363점)-이정환(3317점)-문경준(3284점)-김준성(3269점)이다.

한편 창립 50년을 맞은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이날 12명의 창립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표로 참석한 한성재, 이일안, 문기수 등 3명의 창립회원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