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대 급등...'수급부족' 원인
국제유가 2%대 급등...'수급부족' 원인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12.14 07:10
  • 수정 2018-12-14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미?중 갈등 완화 영향도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수급부족으로 급등했다. 사진=픽사베이

[한스경제=양인정 기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9분 현재 배럴당 2.26%(1.36달러) 오른 6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그동안 공급 과잉 우려에 시달려왔지만 이날은 수급 부족 전망이 부각되면서 힘을 받았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에서 새로 승인을 받은 원유시추 프로젝트의 수가 적다며 2020년대 중반부터 급격한 석유 부족 사태가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EA는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에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감산 합의와 캐나다의 원유 생산 축소 결정이 준수된다면 2019년 2분기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세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와 중국의 미국산 대두 매입 시작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60달러) 떨어진 1,247.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