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슬픈 가정사 고백
힘들 때 옆 지킨 친구에 마음의 빚...20년 만에 조우
조성모 형 자폐증 끝 뺑소니 사망 등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당시 힘든 조성모 옆을 지킨 친구를 찾아나섰다./TV는 사랑을 싣고

[한스경제=권윤희 인턴기자] 조성모 자폐증 형 뻉소니 사망...힘든 시절 지킨 친구에게 마음의 빚

가수 조성모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옛 친구와 조우했다.

14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조성모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한 사연과 돈이 없어 친구 집을 전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조성모가 찾고 싶어 한 친구는 김현근 씨로 조성모의 힘든 시절을 모두 함께한 친구.

그러나 조성모는 고마운 친구라 찾고 싶었는데 미안한 친구가 됐다며 "마음의 빚을 갚지 못했다. 내가 모진사람이었구나 싶더라"고 눈물을 흘렸다.

또 조성모는 IMF로 가세가 기울고 자폐증을 앓고 있던 큰 형이 실종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조성모는 "형이 실종된지 2년 후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결국 친구 김현욱 씨와 20년 만에 조우했고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미안하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권윤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