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홍콩에서 열린 '2018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앨범상을 받으며 '2018 MAMA' 통산 대상 3관왕의 주인공이 되자 팬클럽 아미가 이를 자축했다.

방탄소년단의 대상 3관왕이 결정된 직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방탄보라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방탄보라해'는 과거 방탄소년단의 멤버 뮈가 보랏빛 아미밤 이벤트를 본 뒤 "보라색의 뜻이 뭔지 아냐. 빨주노초파남보에서 보라색이 마지막 아니냐.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서로 사랑하는 뜻"이라고 한 데서 유래된 말이다.

뷔는 이후 "내가 지어낸 말"이라고 했지만 "근데 나는 그 뜻처럼 영원히 오랫동안 함께 이렇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방탄보라해'라는 말을 믿음과 사랑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8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세 개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이 외에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페이보릿 댄스 남자 아티스트상,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상 등 무려 9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CJ ENM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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