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원 영동 제외한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주의
오전 중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호남 '한때 나쁨'
중부지역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축척돼 농도 높을 것으로 예상
전국에 오늘 날씨로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미세먼지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16일) 날씨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그 밖에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가 발표한 미세먼지 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겠다. 또 대부분 중부지역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척,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 주의와 함께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날씨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오전에 남부와 경기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후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서울/경기, 강원영서, 전남과 경남 5~10㎜, 그 밖의 전국 5㎜미만이 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간 3~8㎝,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강원산지, 충청이남산간 1~3㎝, 서울/경기,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1㎝ 내외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4도로 어제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비와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1~9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1~3도가량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중부(강원영동제외)지방 '나쁨', 호남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도 중부(강원영동제외)와 호남 지역은 먼지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케이웨더는 이들 지역은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 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제주먼바다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고, 다음 주 목요일(20일) 충청 이남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21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