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야간보호센터 조손결연 협약식 가져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앞서 조손 결연협약식을 맺은 백정숙(사진왼쪽)센터장과 전창배 원장. 사진/하남시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백정숙)는 하남주야간보호센터(원장 전창배)와 지난 14일 하남시주야간보호센터(덕풍동로 111-21 KN몰 6층)에서 조손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하남시와 (사)국제외국인센터의 후원으로 맺어진 이날 협약식은 다문화가족들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도움 받는 입장에서, 자원하여 몸이 불편하신 어른신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고향의 조부모로 생각하며, 매월 2회 이상 정규프로그램 강사로 참여. ▲ 종이접기 등 미술치료 ▲ 다문화 전통문화 발표회 등 재능기부와 말벗 ▲ 식사도움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백정숙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나 사회봉사활동에 자연스럽게 나선다면 오히려 그들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 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배 원장은 “센터를 매일 이용하시는 40여명의 어르신들은 다문화가족 손주와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되어 새로운 행복을 경험할 것이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가 센터에서 메아리치면 센터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더욱 좋아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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