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포츠종합 결산] ⑦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호주오픈 4강 우뚝
[2018 스포츠종합 결산] ⑦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호주오픈 4강 우뚝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8.12.19 00:30
  • 수정 2018-12-18 10:39
  • 댓글 0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공을 힘껏 받아치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공을 힘껏 받아치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선 정현(22ㆍ한국체대)이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단식 4강까지 오르며 테니스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정현은 세계랭킹 58위 자격으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1회전에서 독일의 미샤 츠베레프(35위ㆍ이하 당시 순위)에게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3위ㆍ러시아)를 3-0(7-6<7-4> 6-1 6-1)으로 꺾고 3회전에서 강호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ㆍ독일)를 만났다. 츠베레프는 1회전 상대였던 츠베레프의 친동생이다.

동생 츠베레프를 맞아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뒤지며 고전한 정현은 4세트를 6-3으로 가져가 승부를 5세트로 넘겼고, 5세트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대회 16강 상대는 세계적인 스타 노박 조코비치(31ㆍ세르비아)였다. 당시 조코비치는 팔꿈치 통증 등 여파로 세계랭킹이 14위였지만 호주오픈에서만 6차례 우승한 베테랑이었다. 정현은 조코비치를 상대로 매 세트 접전을 펼쳤고 결국 3-0(7-6<7-4> 7-5 7-6<7-3>)의 믿기 어려운 승리를 거뒀다.

이후 정현은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ㆍ스위스)와 대결했지만, 발바닥 물집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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