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株)가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0원(2.42%) 오른 3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전날보다 105원(2.51%) 상승한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4.85%), 진에어(1.32%), 티웨이항공(3.04%) 등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강세다. 

전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사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3.64달러(7.3%) 떨어진 46.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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