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모친과 관련된 채무 논란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영희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취재진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반박 기사를 충분히 냈다. 거짓 하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은 김영희의 모친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으나 이후 김영희의 모친이 잠적해 20년 넘게 돈을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빚투 뭔가요?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김영희의 모친 역시 해당 금액은 남편이 빌린 것이라며 지난 10우러부터 원금을 갚고 있엇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 씨는 "10월 3일 통화가 됐는데, 자기는 형편이 안 되니 딸에게 얻은 돈을 조금이라도 주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11월 29일에 보낸 돈이 10만 원이었다. 그 긴 세월을 보낸 뒤 성의 표시를 한다고 보낸 돈이 10만 원이라는 게 기분 나빠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후 김영희의 모친으로부터 받은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서운해도 이해하거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양측은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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