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수기 사업자와 충북 지역아동센터 내 정수기 점검 진행
한국소비자원CI/제공=한국소비자원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겨울철 정수기 온수로 인한 어린이 화상사고 예방을 위해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례협의체에는 교원, 바디프랜드, SK매직, LG전자, 원봉, 위닉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한국암웨이, 현대렌탈서비스, 현대렌탈케어 등이 속해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체 정수기 화상사고 사례(431건)를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 비중이 82.6%(356건)에 달했다. 이는 즉 정수기 온수가 어린이 화상의 주요 원인이라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충청북도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정수기 설치환경 개선, 기능 점검, 온수 잠김기능 안내 및 화상 예방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소비자원과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캠페인 기간 내 전국의 어린이 자녀가 있는 렌털회원 가정의 정수기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민·관 협업 캠페인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배려계층 안전을 우선 돌보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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