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송년회와 회식으로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다. 이럴 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건배사. 하지만 회식 중 ‘건배사 강요’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즐거워야 하는 회식 자리에서 술잔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연말 회식은 매년 찾아오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센스 있게 대처해야 한다.

긴장감을 덜어주는 연말 송년회 최신 건배사를 소개한다.

◇ 이멤버 리멤버

짧고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은 응답형 건배사로 한 사람이 ‘이 멤버’를 외치면 대답으로 ‘리멤버’를 외치면 된다.

◇ ㅇㅇ팀 가즈아~!

직장 회식에서 무난하게 쓰기 좋은 건배사로 자신이 소속한 팀의 소속감과 함께 애사심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다.

◇ 드숑 마숑

많은 후기가 입증하는 센스 있는 건배사로 ‘드숑!’을 외치면 ‘마숑!’을 외쳐주면 된다. 이는 불어처럼 하는 것이 포인트로 애교 넘치는 신입이 되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 오징어

“오래오래 징그럽게 어울리자”는 뜻으로 긴 건배사가 부끄럽다면 짧고 굵게 끝내보자.

◇ 마돈나

“마지막에 온 사람 돈 내고 나가기”라는 뜻으로 늦게 온 사람을 놀리고 싶다면 이 건배사를 사용해보자.

◇ 박보검

“박수를 보냅니다 검(겁)나게 수고했어요.”라는 뜻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기에 딱 맞는 건배사다.

◇ 명품백

“명퇴 조심, 품위 유지, 백수 방지”라는 뜻으로 내년에도 명품 같은 한 해를 다같이 힘내자는 의미로 사용하기 좋은 건배사다.

◇ 마취제

“마시고 취하고 제일 잘 놉시다!”라는 뜻으로 분위기를 봐가면서 신나는 타이밍에 사용하면 좋은 건배사다.

◇ 마마무

“마음껏 마시되 무리하지 말자!”라는 뜻으로 연말 건배사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이다

“사랑을 이 술잔에 다 함께 원샷”이라는 뜻으로 중간 건배사를 제의받는다면 사이다를 외쳐보자. 중간 건배사는 이미 흥이 오르고 난 뒤이기 때문에 센스 있는 직원으로 박수 받을 수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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