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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솔이 기자] 한미약품이 항암 신약 미국 스펙트럼에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이 무산에도 21일 장 초반 상승세다. 

한미약품은 오전 10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00원(1.48%) 오른 4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20일 FDA에 포지오티닙의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했으나 지정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개발 일정과 허가 신청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 상반기 다수의 연구개발(R&D) 모멘텀(상승 동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얀센은 ‘LAPS-GLP1/GCG dual agonist’에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 한미약품이 실행 중인 ‘LAPS-Triple agonist’ 임상 1상의 경우 내년 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보유한 R&D 가치 제고와 대규모 라이센싱아웃(Licensing out)이 기대감을 고려해 한미약품을 제약·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저점 매수 구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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