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로스트아크, 점유율 10%대 추락…롤 30%대 붕괴 직전
잘나가던 로스트아크, 점유율 10%대 추락…롤 30%대 붕괴 직전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8.12.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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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콘텐츠 고갈에 점유율 ↓
배틀그라운드, 비켄디 업데이트 통했다…다시 상승세
'넥슨' 방학시즌 3총사·'엔씨' 리니지2, 선전
로스트아크. /유튜브
로스트아크. /유튜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이 12월 3주 PC방 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니지2가 ‘전란의 석막’ 업데이트에 힘입어 3계단 뛴 15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장 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롤은 PC방 점유율 30.05%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주 대비 0.24%p(포인트) 하락해 30%대 벽이 허물어질 위기에 놓였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무서운 기세로 3위에 안착,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12월 들어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양새다. 이달 3주차는 10.90%로 전주(12.30%)보다 -1.40%p 낮아졌다. 이는 콘텐츠 고갈 때문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12월3주차 종합게임순위. /게임트릭스·한스경제 재정리
12월3주차 종합게임순위. /게임트릭스·한스경제 정리

◆잘나가던 로스트아크, 12월부터 점유율 하락

특히 4위인 ‘오버워치’(8.56%)가 대대적인 겨울방학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위인 ‘배틀그라운드’(17.75%)는 최근 업데이트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다음 콘텐츠 업데이트까지 로스트아크의 가시밭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일 PC방 점유율 20.79%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 번도 20%대를 달성하지 못한 굴욕을 만회한 것이다. 이는 19일 추가된 신규 맵 ‘비켄디’ 효과로 보인다.

‘비켄디’는 설원 배경 맵으로 눈 위에 남은 발자국과 탈것의 흔적 등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장들의 장점인 속도감과 여유로운 아이템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넥슨
카트라이더. /넥슨

◆넥슨 3총사, 방학시즌 맞아 ‘톱 10’ 굳히기

넥슨의 타이들은 방학시즌이 무르익으면서 ‘톱 10’ 굳히기에 나섰다. ‘던전앤파이터’(1.39%)와 ‘메이플스토리’(1.21%)는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하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8위를 기록한 ‘카트라이더’의 경우 점유율 2.29%로 전주 대비 0.43%p 상승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오프라인 이벤트 ‘던파 페스티벌’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어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는 ‘리니지2’다. 이 게임의 12월 3주차 점유율은 0.56%(+0.14%p)로 전주 대비 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리니지2. /엔씨소프트
리니지2. /엔씨소프트

◆리니지2, 대규모 업데이트에 ‘맑음’…히어로즈오브더스톰 ‘우울’

엔씨소프트 지난 12일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를 진행해 ‘자동사냥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신규 이벤트 사냥터 ‘폭풍의 섬’ 및 클래스 전용 사냥터 ▲아이템(장비) 그레이드 체계 개편 ▲전투 콘텐츠 ‘저주받은 검’ 리뉴얼 등을 추가·수정했다.

아울러 e스포츠 리그의 급작스러운 폐지로 충격에 빠진 ‘히어로즈오브더스톰’(0.37%)는 점유율이 0.05%p 하락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공문을 통해 ‘히어로즈오브더스톰’ e스포츠 리그 폐지와 개발진 이동과 관련해 발표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사실상 게임 종료 수순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며 혼돈에 빠졌다.

이밖에 ‘리니지2’의 점유율 확대로 ‘사이퍼즈’(0.48%, 16위), ‘아이온’(0.46%, 17위), ‘한게임 로우바둑이’(0.39%, 18위)는 한 단계씩 순위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