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온·오프라인 경계 없어…각종 이벤트로 소비심리 자극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완구 블랙버스터'./ 홈플러스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나 송년파티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유통업체들이 막판 경쟁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이마트, 티몬 등 유통업체들은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마련된 크리스마스 행사로 소비심리 자극에 돌입했다. 특히 각 업체마다 가격 할인은 물론 무료배송, 카드 추가할인 등 풍성한 혜택과 각종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마트 마켓컬리는 이달 31일까지 ‘홈파티 골라담기’ 예약전을 마련했다. 파티 음식으로 제격인 비프&BBQ, 해산물, 타파스 요리 등의 메뉴를 사전 예약하면 25~28일, 29일, 30일 중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장식 소품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상품을 마련해 홈파티 앞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도 26일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연말 먹거리 행사를 펼친다. 행사상품들은 복잡한 조리과정을 요구하지 않는 간편 수산물로 기존 간편가정식이나 즉석조리식품 중심으로 꾸며졌던 홈파티 음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에 중점을 맞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블랙버스터’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요괴메카드 요괴볼 11종, 카봇 큐브, 플레이도 쉐프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어른고객을 대상으로 키덜트족 아이템 다수 마련했다. 우선 가방 브랜드인 샘소나이트와 신발 브랜드인 탠디, 미소페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할인전을 진행하며 각 지점마다 추가 이벤트로 특집, 특가 등 행사가 이뤄진다.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오픈마켓들도 크리스마스 기획관을 따로 만들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티몬은 25일까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액티비티 예약 상품을 모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실시한다. 쿠팡도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완구선물관’을 마련했다. 위메프의 경우 재판매 특가행사로 크리스마스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연말을 즐기는 하나의 대중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며 “올해의 경우 가성비 위주로 상품을 준비해 침체된 소비심리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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