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셀루메드 허가 품목‘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
완충 역할·무릎 관절 손상도 억제…국내 최초 개발제품
셀루메드 주가급등./ 셀루메드 홈페이지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인 BMG(Bio Meniscus Graft)의 식약처 제조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무릎의 반월상연골이 일부 손상됐을 때 부분 절제와 봉합을 하거나 기증 시신으로부터 채취한 반월상연골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분 절제는 손상된 부분을 절제하면서 관절뼈 사이의 완충 영역이 제거돼 관절뼈 표면의 연골과 관절뼈의 손상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어 주로 반월상연골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 BMG’는 절제된 반월상연골 대신 이식돼 완충 영역 역할을 하며, 무릎 관절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승인한 것이다.

이 소식에 셀루메드는 가격제한폭인 9,250원( 29.92%)까지 오르기도 했다. 26일 오후 12시경 코스닥시장에서 셀루메드는 22.19%오른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연구소는 “무릎 반월상연골 대체재의 허가로 국내에서는 일시적으로 제한적 의료기기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우수한 내부 연구인력 및 국내외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무릎 연골 시장에 공급을 할 예정이다”며 “나아가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 약 27억 달러(약 3조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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