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스 시리즈/사진=한국야쿠르트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쿠퍼스 프리미엄C’ 누적판매량이 8억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쿠퍼스’는 간 건강기능식품으로 2004년 초유 항체를 함유한 기능성 발효유로 시장에 나왔다. 발효유의 기능성을 간까지 확대한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발효유로 한국야쿠르트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는 5년 뒤인 2009년에 출시됐다.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출시 후 하루 평균 14만 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야쿠르트는 2013년 이중캡이 적용된 ‘쿠퍼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뚜껑에 정제 형태의 밀크씨슬을, 용기에는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 추출 분말을 함유했다. 간 건강뿐 아니라 알콜성 간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을 더한 ‘쿠퍼스 프리미엄C’를 새롭게 선보였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K 5mg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부원료로 은행잎 추출물도 첨가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15년간 이어온 쿠퍼스의 인기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기능성 진화와 섭취 편의성에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쿠퍼스와 같은 기능성 제품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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