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이집트의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AFP·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기자 피라미드에서 4㎞가 채 떨어지지 않은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4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다. 이 버스에는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1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는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정확한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기자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야경. /EPA=연합뉴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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