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주에는 물가상승률이 석달째 2%대를 찍을지 여부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통계청은 31일 12월 소비자물가동향과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2%대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이어질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앞서 1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올라 10월에 이어 2개월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에는 우리 국민이 대부업체에서 빌려 쓴 자금의 규모가 공개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실시하는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체 대출 규모는 1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금융당국과 금융 협회장,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권 거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은행은 4일 2018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한다. 11월 말에는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4029억9000만달러로, 지난 9월(4030억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다음은 내주(12/31~1/4) 주요 경제지표 및 행사일정.
12/31 통계청, 2018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8:00) / 기재부, 2019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 확정(11:00)
1/3 금융위·금감원, 2018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14:30)
1/4 한은, 2018년 12월 말 외환보유액(06:00)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