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현진 “프레임 전쟁에 지지 않겠다”
배현진 제작 ‘TV홍카콜라’ 구독자 수 16만명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사진=배현진 위원장 페이스북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유튜브 방송 제작자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배현진 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제작자로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우리가 소홀했던 프레임 전쟁에 더 이상 지지 않기 위해서다”라며 “지난 탄핵 국면에서 대한민국의 한 축인 건전 보수우파의 궤멸을 목표로 하는 프레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을 크게 뜨고 자유대한민국이 내 부모와 부모 세대가 어떤 희생으로 일군 나라인지 그 가치에 주목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로 꽃피우는 동아시아의 거대한 국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미약한 제게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위원장은 또 “TV홍카콜라는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적폐 청산이란 미명으로 법치의 정수를 잃었고 대한민국의 정통성, 안보 수호 의지가 감상적 포퓰리즘에 농락당했다”며 “저는 그것을 지켜 나가고 싶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배현진 위원장은 지난 3월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던 MBC를 퇴사,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같은달 송파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고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한국당 비대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27일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다. 그 이유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 제작자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TV홍카콜라’는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15만8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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