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빛낼 기대주] ④ 새로운 '배구 여제' 탄생 예고한 18살 정호영
[2019년 빛낼 기대주] ④ 새로운 '배구 여제' 탄생 예고한 18살 정호영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1.01 00:15
  • 수정 2019-01-01 10:58
  • 댓글 0

정호영(왼쪽)이 지난해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예선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카르타)
정호영(왼쪽)이 지난해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예선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카르타)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배구 여제’김연경(30)은 한국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이제 김연경의 뒤를 이어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대형 선수가 탄생할 조짐이다.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주인공은 선명여고 3학년 정호영(18)이다.

2001년생인 정호영은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 라이트 공격수로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박은진(20 ㆍKGC 인삼공사), 이예솔(19ㆍKGC 인삼공사), 박혜민(19 ㆍGS칼텍스)와 함께 선명여고의 4관왕(춘계연맹전 ㆍ태백산배 ㆍ종별선수권 ㆍ전국체전)을 이끌었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은 정호영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여자대표팀에서 키가 190cm 이상인 선수는 김연경(192cm), 양효진(190cm), 정호영(190cm) 3명뿐이다. 아직 만 18살에 불과한 정호영이지만 국제대회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연경, 이재영(23ㆍ흥국생명), 이다영(23ㆍ현대건설)처럼 대형 스타의 길을 밟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도 과거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 받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호영의 장점은 점프력과 높은 타점이다. 아직 수비나 기본기가 조금 부족하지만, 지난해 대표팀을 경험하면서 기량이 쑥쑥 늘고 있다.

정호영은 올해 여자배구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제2의 김연경’, ‘여자배구 최고 유망주’라는 타이틀이 붙은 그가 프로에 진출해 기대대로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갈 대형 선수로 성장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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