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재형 기자] 흥국생명은 2대질환부터 4대질환 진단 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은 1종 2대질환, 2종 3대질환, 3종 4대질환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우선 1종 2대질환은 일반암(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유방암 및 남녀생식기암 제외)과 중증 치매를 보장하며 2종 3대질환은 일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한다. 3종 4대질환은 이를 모두 포함하는 일반암, 중증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해당질환 진단 시 생활비를 매월 100만원씩 최대 10년 동안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진단일로부터 60회까지 보증지급기간을 두고 생활자금을 최소 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이 상품은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무해지환급형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대신 표준형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을 추가해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것이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중증치매 발병 시 진단비만 지급하는 기존 보장성 상품의 한계에서 벗어나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기대수명과 생존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질병으로 인한 경제력 상실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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