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2019년 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업의 ‘전략적 변곡점’이라는 근본적인 변화 국면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해 초연결 경영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한 차원 더 진화한 ‘딥 포거크(Deep FOCUS)’라는 전략 방향을 통해 모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시장을 이끄는 탁월한 가치를 창출해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 전략으로 ▲결제시장 혁신 First Move 가속화(First Mover in Payment) ▲최적의 멀티 파이낸스 전략 추진(Optimal Multi-Finance) ▲초개인화를 통한 차별적 고객경험 구현(Customer-oriented Service) ▲한계 없는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Unlimited Business) ▲성과로 연결되는 최고 수준의 역량 구축(Superb Enabler)을 제시했다.

임 사장은 “우리는 카드를 매개로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하고, 결제와 금융 및 신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회사”라며 “고객의 모집, 상품, 한도, 마케팅 등 결제에 관한 모든 Value-Chain(가치 사슬)에서 고객 가치 증대 방법을 혁신하고 질적인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빠르게 변하는 신지불결제 시장에서도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과 차별적인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결제 경험을 새롭게 혁신해야 할 것"이라며 "전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에서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가장 편리하고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도 진출 국가별 질적 성장을 가속화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사업과 함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내외 금융환경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사장은 “고객중심으로 판단하는 ‘고객기점(顧客起點)’의 마인드를 갖고 당연함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사고를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낸다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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