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용인시 수지구 마지막 전매제한 6개월 적용단지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사상 초유의 분양승인 철회를 받았던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오는 4일 견본주택 재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 

대우건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973-1 일원에 짓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4일 재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총 4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전 주택형(아파트·오피스텔)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4억7000만원부터 5억원 중반대이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60%)로 진행돼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 조정대상지역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만 19세 이상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을 적용받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며 “용인시 수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49층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역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 배정 문제로 분양승인이 철회됐다가 최근 용인시청이 해당 조치를 취소하면서 분양이 재개됐다.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해 12월 2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제외하고 올해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소유권 이전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세대원에서 세대주로 1순위 자격요건 강화, 중도금 대출조건 강화, 양도세 강화 등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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