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 도시디자인과, 포상금 1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응대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관내 4곳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원아들이‘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98만8930원을 기부했다.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년간 저금통에 성금을 모아 기탁한 주인공들은 시립새솔어린이집, 시립흥덕어린이집, 호반사랑나무어린이집, 라온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100여명이다.

호반사랑나무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들은 지난달 7일 주민센터를 찾아 9만9700원이 든 저금통을 기탁했다. 

호반사랑나무어린이집 원생들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용인시

시립흥덕어린이집도 지난달 11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22만5천원을 기탁했다.

영덕동 새솔 어린이집 원생들이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시립새솔어린이집에서는 14일 50만원을 기탁하면서 사랑의열차에 탑승했다.

영덕동 시립흥덕어린이집 원생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후 기념 촬영 광경. 사진/용인시

라온 어린이집에서도 16만4230원을 전달했다.

영덕동 라온 어린이집 원생들의 성금기탁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용인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들이 1년간 친척들이 준 용돈이나 과자 값 등을 살뜰히 모아 이웃사랑을 위한 저금통에 넣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고사리손 어린이들의 값진 기부로 추운 겨울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기탁 받은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삼동, 태권도장 원생들도 이웃을 돕기위해 라면 1352개를 기탁했다.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역북동 명지대동아태권도장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면 1352개를 기탁했다는 것.

라면은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것으로 종류와 개수가 각양각색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명지대 동아태권도학원 원생들이 라면을 기탁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이정호 명지대동아태권도관장은 “원생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인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해 라면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명지대동아태권도 관계자와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 고맙다”며 “기탁 받은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사리 손의 이웃돕기에 질세라 어른들도 사랑의 열차 이어 달리기 탑승에 나섰다.

시청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것.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10월 ‘2018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일부다.

용인시청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사진/용인시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포상금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직원들의 뜻에 따라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처럼 어린이들의 이웃돕기 실천은 계산적인 아닌 홍익인간의 제세이화 사상을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게하여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산교육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이들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용인=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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