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원화마켓 정식 오픈...1월간 수수료 무료 이벤트/사진=후오비 코리아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원화(KRW) 마켓을 정식 오픈하고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리플(XRP) 총 5종의 가상화폐 원화 거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의 입금 개시 시각은 3일 오후 2시이며 거래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상장 예정인 5종의 가상화폐는 거래 개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상장되며 향후 심사를 통해 약 110종까지 추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원화마켓 오픈 기념으로 1월 한 달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후오비 코리아에서 실명 인증을 거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마켓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코인 간 거래 수수료도 기존 0.2%에서 0.05%로 대폭 할인한다.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해 3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원화 거래가 아닌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해왔다. 원화 입출금을 위해서는 고객들이 타 거래소에서 원화를 입금해 가상화폐를 구매하고 다시 후오비 코리아 계정에서 코인 간 거래를 한 뒤 타 거래소로 옮겨 원화로 출금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원화마켓 사전 이벤트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어 고객 편의 증진과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원화 마켓 오픈을 통해 침체한 가상화폐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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