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방송인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유흥업소에서 업소 직원과 시비를 벌이다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노래방에서 이용 시간 연장을 두고 업소 관계자와 서로 욕설을 주고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왕진진은 룸 이용시간 1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영업부장 A씨와 말다툼이 생겼다. A씨 역시 쌍방 모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등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에 의해 연행되면서도 "A씨의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소리쳤다.

왕진진은 2017년 12월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1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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