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2018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연초 대비 평균 6.67% 상승
[골프장&] 2018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연초 대비 평균 6.67% 상승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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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8년 골프 회원권 시장은 전체 평균 약 700만원, 6%대 상승률로 마무리됐다. 종목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확산된 한 해였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남부권의 경우 10월부터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중부권은 부족한 매물과 매수세 유입으로 12월부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표 및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한국스포츠경제DB
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표 및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한국스포츠경제DB

◇제주권 골프장 거래량 급감

2018년부터 도내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며 2만1120원이 추가되자 내장객 감소는 물론이고 회원권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그린피가 올라가며 해외 골프 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 대표 골프장인 오라CC가 7월경 대중제 전환을 추진하기도 하며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주도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탁공매 골프장 인수자도 회원의 권리의무 승계

2018년 10월 베네치아CC 회원승계에 대한 소송건을 두고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신탁공매의 경우에는 회원자격이 승계되지 않던 것이 기존 판례였으나 예상을 깨고 “신탁공매에 따른 골프장 인수자에게도 회원의 권리의무를 승계하는 것이 오히려 체육시설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도 부합한다”는 판례를 뒤집는 판결이 나왔다. 회원의 입장에서 유리한 위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 회생신청 골프장의 경우 회원들간의 결속력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무기명 회원권 공급 감소

무기명 회원권을 찾는 문의는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2013~2014년 회원권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때 분양했던 무기명 회원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기존 무기명 회원권의 그린피 인상이나 혜택 등을 축소 변경했다. 골프장 입장에서도 예약과 그린피 등 운용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되자 추가 무기명 회원권 분양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앞으로 무기명 회원권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고 추가 분양 계획도 불확실해 기존 정회원권 수요로 일부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의 2018년 평균 시세는 1월 초 1억803만 원에서 1억1623만 원으로 7.59% 상승했다. 중부권 종목은 하락 종목을 손에 꼽을 정도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스트밸리는 연초 대비 24.58% 상승하며 전국 회원권 종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매물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도 관망세가 이어졌으며 적극적인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북권의 명문 송추도 21.95% 상승했다. 역시 매물 실종으로 거래가 없는 가운데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저가대 종목으로는 여주주식이 20.00% 상승했다. 올해 봄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매수 주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는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다. 그린피 인상과 회원혜택이 축소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물 증가와 매수 관망세로 하락 폭이 컸다. SG덕평은 그린피가 인상되며 매물이 증가했다. 6.90% 하락했으나 최근 하락세는 멈춘 상황이다. 연초 매매 문의가 증가, 점차 거래량이 늘어나며 종목별 차별화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권

남부권의 2018년 평균 시세는 1월 초 9762만 원에서 1억182만 원으로 4.30%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연초와 연말을 비교해 봤을 때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량을 지속해 왔다. 동부산과 에이원은 꾸준한 선호도를 유지하며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연초 대비 각각 8.57%, 15.79% 상승했다. 부산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7.29% 상승했다. 창원은 카트 도입 공사로 인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연초 대비 14.55% 뛰어올랐다. 아시아드는 LPGA 대회가 유치됨으로써 시세 상승에 강한 영향을 줘 7.14% 상승했다. 베이사이드는 골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골프장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물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수 주문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8.11% 상승했다. 오라는 대중제 전환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물이 누적되며 12.33% 떨어졌다. 하락세는 멈췄지만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연초 대비 종목별로 시세 하락을 보였던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세 상승을 나타냈다. 연초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DB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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