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식사 대용 메뉴도 추가해 경쟁력 강화…연중 프로모션 행사 중 가장 인기
롯데호텔서울 딸기 디저트뷔페./ 롯데호텔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호텔업계가 겨울인기 과일인 '딸기' 뷔페로 소확행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디저트 중심에서 벗어나 식사 대용 메뉴도 추가해 프로모션 경쟁력을 강화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시즌 가장 먼저 딸기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 곳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다. 이곳은 지난해부터 디저트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진행해 미니 디저트와 홀 케이크 등 약 20여 종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시즌부터 디저트 외에도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 살라미, 초리조, 치즈, 참지 다다끼, 바게트 크로크무슈, 떡볶이 등 메뉴를 추가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4월 21일까지 매 주말마다 새콤달콤한 제철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딸기 디저트 뷔페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딸기 다쿠아즈, 타르트, 마카롱, 브라우니, 파나코타 등 핑거 푸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저트 20종 등 총 36종의 음식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 프로모션은 '셰프스 웰컴 스위츠(Chef's Welcome Sweets)'라는 부제로,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인 나성주 조리장의 아트 웰컴 디시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딸기뷔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부는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진다.

딸기 뷔페 원조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월 말까지 양 호텔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은 2007년 '딸기 디저트 뷔페'라는 이름을 만들어내며 딸기 뷔페를 처음 선보인 원조 호텔이다.

두 호텔 모두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테마는 다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디저트 뷔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보인다. 반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Strawberry Avenue)'란 테마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딸기로 재해석해 메뉴를 구성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4월 2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딸기 메뉴에 21종의 새 메뉴가 추가돼 총 45종을 선보인다. 14종 메뉴의 경우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스테이션으로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딸기 뷔페시즌마다 프로모션에 대한 고객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등 연중 호텔 프로모션 중 가장 주목받는 행사”라며 “올해의 경우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전보다 더 강화하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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