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 진행
기자회견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임박한 분위기
지난해 1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이에 청와대 개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 신임 비서실장 등 새 참모진이 배석할지 집중되고 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6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며 “회견은 최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회견 진행과 마무리도 문 대통령이 직접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한 뒤 10시 25분부터 영빈관에서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한다. 지난 회견 때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진행을 했다면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과의 문답을 진행한다.

기자회견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임박한 분위기다. 목요일에 진행될 기자회견에는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회견일을 10일로 정하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청와대 참모진 인사 개편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회견일을 15일로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회견일을 10일로 정함에 따라 청와대 개편을 회견 전인 이번 주 초에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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