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리갈하이'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리갈하이’ 진구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측은 일명 괴물 변태 변호사 고태림으로 변신한 진구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듯 한껏 찌푸린 미간과 크게 벌린 입, 하늘을 향한 거대한 손가락은 오만해보일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멈추게 했다. 진구는 이를 “갈고리 머리”라고 지칭하며 “돈과 승률을 갈고리로 긁어모으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거액의 수임료만 있다면 어떤 사건도 맡는 고태림의 가치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였던 것.

독설과 오만으로 가득한 성격에 돈만 밝히는 탓에 인간미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실력은 뛰어나다. 이기지 않는 재판은 의미가 없고, 단 한 번이라도 패소한다면 변호사는 물론, 인간이기를 관두겠다고 큰소리 칠 정도로 말이다. 고태림은 “세상에 이런 변호사가 또 있을리갈?”이라는 설명처럼 세상에 다시없을 승률 100% 무조건 이기는 괴물 변태 변호사다.

제작진은 “오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고태림의 캐릭터가 임팩트 있게 담겼다. 이미 고태림으로 완벽 변신한 진구 덕분에 가능했다.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고태림스럽다”라며 “살아 움직이는 고태림은 어떤 모습일지, 드라마가 방영되는 2월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갈하이'는 ‘SKY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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