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KB증권이 지난 7일부터 해외주식 주요 매매국가인 미국·중국·홍콩·일본 등 4개국의 온·오프라인 최소매매수수료를 일괄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해외주식을 보다 편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최소수수료 폐지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최소수수료를 징수해왔다.

이번 최소수수료 폐지로 소액거래의 경우 정률수수료율만 적용되면서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미국주식 ‘페이스북’을 오프라인으로 1주(지난 1월 4일 종가 137.95달러·약 15만원) 매수할 경우 기존 약 1만원(10달러)의 최소수수료가 부과됐다. 하지만 최소수수료 폐지 이후에는 정률수수료율 0.5%만 적용돼 매매수수료 금액이 약 700원(0.69달러)으로 줄어든다.

이채규 자산관리(WM)사업본부장은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쉽고 부담 없이 매매하길 바란다”며 “곧 코스피·코스닥 주식과 미국·중국·홍콩·일본 4대 글로벌 시장을 ‘원화’ 거래로 통합한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 시스템을 시작하는 등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주식 매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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