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CTO "인공지능 LG 씽큐, 3대 지향점 '진화·접점·개방'…고객 니즈 이해해야"
박일평 CTO "인공지능 LG 씽큐, 3대 지향점 '진화·접점·개방'…고객 니즈 이해해야"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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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CES 2019’서 인공지능 지향점 제시
박일평 "인공지능, 고객이 말하지 않은 것조차 읽어내야"
박일평 LG전자 CTO와 '클로이 가이드봇'. /LG전자
박일평 LG전자 CTO와 클로이 가이드봇. /LG전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는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지속적인 감동을 주게 될 것.”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브랜드로 최근 에어컨을 비롯해 세탁기, TV, 휴대폰, 로봇청소기 등에 탑재되고 있다.

박 사장은 ‘기술이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지난 100여년간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의 발전으로 집안일로 보내는 시간이 약 75% 줄었지만, IT 혁신으로 인해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인지노동’의 양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의 비전은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도와주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lifestyle innovator)’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인공지능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씽큐’가 추구하는 3가지 지향점으로 ▲맞춤형 진화(Evolve), ▲폭넓은 접점(Connect), ▲개방(Open) 등을 꼽았다.

박 사장은 “LG 씽큐는 고객을 이해하도록 ‘진화’하고, 고객의 삶과 여러 ‘접점’에서 연결된다”며 “‘개방’을 통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열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집과 사무실, 차량을 넘어 도시 전체에까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G전자는 참석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조연설을 즐길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과 제품이 적용된 미래를 그린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AI가 탑재된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가 박 사장과 함께 무대에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 사장은 “LG전자는 로봇들이 학습하는 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은 고객의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의도와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며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은 것조차 읽어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