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역 전용면적 33㎡이하 원룸과 전용면적 60㎡이하 투·쓰리룸 등록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자치구는 서초구로 68만원이었다. 이어 △강남구 59만원 △종로구 55만원 △마포구·서대문구 54만원 순이었다. 이들 4개구가 서울지역 평균인 54만원을 웃돌았다. 나머지 21개구는 서울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말 현재 투·쓰리룸 월세 최고가는 강남구였다.

강남구가 100만원, 서초구가 94만원, 중구 85만원, 송파구·용산구 83만원, 마포구·종로구 78만원, 동대문구 73만원, 광진구 71만원 등의 순이다.

서울지역 평균치는 70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33㎡이하 원룸 월세가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교대(56만원)였다. △홍익대(54만원) △건국대·경희대·한양대·연세대(48만원) △숙명여대(47만원) △고려대(45만원) △중앙대(43만원) △서울대(41만원)가 뒤를 이었다. 서울 대학가 평균 월세가격은 54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학가 대학가 원룸 월세. 표=다방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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