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케이! 마담’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과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 부부가 생애 첫 가족여행 중에 벌어진 하이재킹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액션 코미디다.

2012년 ‘댄싱퀸’, 2015년 ‘미쓰 와이프’로 원톱 주연 코미디마다 예외 없는 흥행저력을 보여준 엄정화가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꽈배기 가게를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아줌마 미영으로 찾아온다. ‘미쓰 와이프’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순정남으로 ‘미영’만을 바라보는 연하 남편 석환은 사소한 코믹 요소도 능청스럽게 살리는 박성웅이 맡았다. 영화 ‘신세계’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는 180도 다른 유쾌발랄한 캐릭터로 찾아올 박성웅은 엄정화와 닭살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또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두번째 스무살’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등으로 훈훈한 남자의 정석을 제시한 이상윤이 사라진 요원을 찾기 위해 비행기 납치극을 벌이며 미영을 사건에 휘말리게 만드는 북한 공작원 철승을 맡는다.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배정남이 항공사 신입 승무원 현민 역으로, 이선빈이 북한 노동당 작전부 최고 요원 귀순으로 낙점됐다.

‘오케이! 마담’은 영화 ‘날, 보러와요’ ‘사랑따윈 필요없어’ ‘폐가’ 등을 연출한 이철하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 개봉을 목표로 오는 2월 크랭크인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