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A씨. 최근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강압에 의한 매매 등이 빈번하다는 얘기를 듣고 내심 불안했다. 그러던 중 '자동차365' 사이트를 접하게 됐다. 제공 콘텐츠 중 '중고차매매'란이 있어 살펴보니 매물차량 검색, 중고차 이력조회, 회원사 및 종사자 조회, 등록비용, 매매요령 등 필수적인 정보가 모두 제공돼 이용이 편리했다. 여기에, 정부가 제공하는 사이트라 믿을 수 있어 쉽게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서비스를 개시한 '자동차365'의 1년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2300명 이상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접속자들은 등록비용·중고차매매·자동차검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365'는 신차구입·운행, 중고차매매, 폐차 등 자동차 생애 전주기별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55만건의 조회실적을 기록했고, 모바일 앱도 1만6842명이 다운로드했다. 

표=국토교통부

50여개 서비스 항목 중 상위 1~3위는 '신차등록비용' '자동차검사 안내' '폐차·말소절차'로 파악됐다. 상위 15개 항목의 30%인 7개가 중고차 관련 항목이었다.

이대섭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과장은 “올해에는 유가정보(오피넷), 교통정보 등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차량의 제작결함(리콜) 확인기능, 부실검사 신고센터, 중고차 시가표준액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추가하는 개선사업을 통해 원 스톱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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