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려
한중간 청년을 중심으로 민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시작하고자 열려
양국간 갈등 줄이고 상호 협력 분위기 조성에 힘써
청년 중심 문화·예술 분야의 한중 교류 네트워트 구축·운영 목표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한중 청년을 중심으로 민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위한 ‘복건성청년작가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 전시회는 ‘청년, 한중관계의 새로운 미래’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한중간 청년을 중심으로 민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시작, 이를 확대해나가 양국간 갈등을 줄이고 상호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열리며 한중 양국의 민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중 청년작가 교류전의 성공적인 전시와 상호 교류를 계기로 청년 중심 문화·예술 분야의 한중 교류 네트워트 구축과 운영을 목표로 한중 민간단체 간 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최하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관한다.

전시 내용은 ‘복건사향(福建四香)’을 주제로 서화·칠기·도예·암차 등으로 구성된다.

서화에는 복주화원의 가장 젊은 화가로 활동 중이며 복건성청년미술가협회 상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황몽지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황몽지에 작가는 2013년 출판된 ‘세기풍화’에서 당대 학술가치와 시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예술가로 평가받기도 했다.

칠기 작품을 전시하는 린셴저우 작가는 민강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칠화와 칠예 작품활동에 전념해 2014년 중국공미술 백화상 우수상, 제8회 복건성공예미술대회 우수상, 제2회 해협양안조각예술대회 복조상 금상, 제53회 전국공계품교역대회 금봉황 창의상품 디자인대회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린셴저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차판 위에 칠기공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예 작품 전시를 담당하는 위빈 작가는 건잔무형문화유산전승인 셰칭송 선생의 제자로 도예에 입문해 현재 복건성 도보완건잔도자 유한공사의 대표이자 공예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빈 작가는 남핑시 제1회공예미술작품 및 공예미술정품전 은상, 경덕진국제도자기박람회 중국10대명요 전시 작품 금상을 수상했다.

암차는 복주선학백천상모 유한공사의 무이암차 브랜드인 ‘궁학’을 선보인다. 이 암차는 현장에서 시음도 가능하다.

김수민 의원은 “한중간 정치·경제·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경직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중청년작가교류전의 소식이 참으로 반갑다”며 “이번 전시와 상호 교류를 계기로 문화예술 부문의 청년 중심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정영훈 한중교류연구소 소장은 “문화교류야말로 정치와 경제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외교해법”이라며 “자발적이고 자립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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