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팀추월 왕따 논란?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 당해왔다" 폭로
김보름 "팀추월 왕따 논란?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 당해왔다" 폭로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1.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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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11일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
"노선영으로 괴롭힘 당해 기량 발전 어려웠다" 토로
김보름은 11일 채널A의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때 불거진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김보름이 11일 채널A의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때 불거진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26ㆍ강원도청)이 노선영(30)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의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 어려웠던 부분이지만, 지난 2010년 선수촌에 합류했는데 그때부터 작년까지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훈련 중 코치가 '30초 랩 타임으로 뛰라'고 해서 그에 맞춰서 뛰면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 쉬는 시간에 라커룸에서 그런 적도 많고 숙소에서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하는 적도 많았다"고 부연했다.

김보름은 "선수촌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나아지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도자들에게 일련의 과정을 얘기했지만 상황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대표팀이 팀추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김보름이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따로 훈련했으며 팀 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는 노선영을 이전 주장을 강하게 부정했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경기 당시 노선영이 뒤에 처졌다는 사실을 앞 선수들에게 신호로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뒤늦은 반박과 해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괴롭힘 사실을 말했다"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국민과 팬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가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보름의 주장에 대해 노선영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팀추월 왕따 논란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이 나머지 두 선수와 크게 떨어진 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생겼다. 경기 후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인터뷰 발언으로 논란은 커졌다. 그러나 문체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 결과 고의적인 왕따는 없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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