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SKY 캐슬' 박유나, 김혜윤, 찬희가 김보라 추락사건 의심 인물로 지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금토극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측은 11일 본방송을 앞두고 생일파티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에는 강예서(김혜윤), 황우주(찬희), 차세리(박유나), 김혜나(김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생일파티가 열린 게스트하우스 거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이들의 시선은 모두 혜나에게 꽂혀있다. 파티의 주인공인 우주마저도 한껏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14회 엔딩에서는 김혜나가 발코니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기 다양한 이유로 용의자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9일 1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장 유력하게 용의선상에 예서, 우주, 세리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혜나와 앙숙이었던 예서는 혜나를 ‘골칫거리’라고 칭하며, 김주영(김서형)에게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혜나하고 싸웠단 얘기, 절대 하면 안 돼. 알았어?”라며 예서의 입단속을 시킨 한서진(염정아)은 “혜나하고 세리가 엄청 싸웠대요”라며, 의심의 화살을 세리에게로 돌렸다.

“가짜 대학생인 걸 김혜나양이 동네방네 소문냈으면 뭐”라는 형사들의 심증에서 드러나듯, 세리도 자신이 하버드생이 아니라는 소문을 캐슬에 처음 퍼트린 혜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세리만 싸운 건 아니라던데요”라는 노승혜(윤세아)에 의해 의심의 타깃은 우주로 넘어갔다. 원수에 가까운 예서나 싸움의 원인이 분명한 세리와 달리, 혜나를 짝사랑하던 우주도 혜나와 다퉜다는 것. 이수임(이태란)은 “이 캐슬 안에 있는 어떤 애보다 우리 우주가 혜나랑 친했어요”라며 우주를 감쌌지만, 형사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우주는 어딘가 석연찮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JTBC ‘SKY 캐슬’ 15회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