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영화 ‘말모이’가 외화 강세를 꺾고 2019년의 첫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인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인 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실제 ‘말모이’ 작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여기서 ‘말모이’는 주시경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로 영화 속에서는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말을 모았던 비밀 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개봉과 동시에 12만 관객을 동원하여 실관람객들의 열렬한지지 속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 외도 순위권에 진입한 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1월 둘째주 박스오피스 영화 흥행순위를 모았다.

◇1위 말모이 (평점 9.46)

◇2위 내안의 그놈 (평점 9.06)

◇3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평점 8.98)

◇4위 아쿠아맨 (평점 8.77)

◇5위 보헤미안 랩소디 (평점 9.47)

◇6위 그린북 (평점 9.56)

◇7위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평점 9.26)

◇8위 범블비 (평점 8.75)

◇9위 PMC: 더 벙커 (평점 6.95)

◇10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평점 9.13)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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