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북미 간 정상회담 준비 논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트럼프 정부의 목표
카이로 아메리칸대학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美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열리는 등 북한 비핵화에서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에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올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집트에서 가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화에서 미국민에 대한 위협을 줄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멈추는 데 성공했다고 자찬했다. 이는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접촉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김정은 위원장, 한국과도 공유된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완전한 비핵화까지 대북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러면서 '국제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트럼프 정부의 목표이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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