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PC 제조사, 외계인 납치했나…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대거 등장
[CES 2019] PC 제조사, 외계인 납치했나…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대거 등장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1.13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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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이수스·델, 세상에 없던 게이밍 노트북 선봬
PC 제조사,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 컨트롤러 '지포스 RTX 20 시리즈' 본격 탑재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 시리즈. /기가바이트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20 시리즈. /기가바이트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외계인이라도 납치해서 만든 것일까. 지구촌 최대 가전쇼 CES 2019가 폐막한 가운데, 게이밍 노트북을 들고 참가한 업체들이 세상에 없던 고성능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게이밍 PC 제조사들은 엔비디아가 최근 선보인 차세대 그래픽 컨트롤러 ‘지포스 RTX 2060’을 본격 탑재해 게이머들을 유혹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현지시간 8~11일)’에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오디세이’ 2019년 신제품을 전시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그래픽칩셋을 탑재해 게임 시 화면 끊김이나 잘림을 최소화했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로 일반 게이밍 노트북보다 2.4배 많아 게임의 역동적인 화면이나 빠른 움직임도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발열·휴대서 모두 해결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인텔 8세대 코어 i7 헥사(6)코어 프로세서, 최대 16GB까지 탑재 가능한 메모리, 고성능 NVMe SSD 두 개(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한 개 설치 가능) 등을 장착했다.

특히 0.25㎜의 두께에 불과한 ‘제트 블레이드’ 팬과 83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된 2개의 냉각 팬은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인 처리함은 물론, 휴대성 문제도 해소했다. 곡선형 키캡을 적용해 게이밍 노트북의 한계로 꼽히는 키보드 면적 또한 넓혔다.

또한 듀얼 밴드의 802.11ac 무선 랜과 블루투스 5.0이 지원되고 USB 타입C 단자와 USB 3.0, HDMI,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를 갖췄다. 크기는 357.6×270.5×19.9mm, 무게는 2.36kg이다. 북미 기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에이수스 로그 제피로스 GX701. /에이수스
에이수스 로그 제피로스 GX701. /에이수스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 위용 과시

시장 점유율 1위 에이수스도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을 대거 선보였다. 새로운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로 업데이트된 ‘로그 제피러스 GX701·GX531’, ‘로그 GL704·GL504’ 등이다.

‘로그 제피러스 GX701’은 17형으로 주사율 144Hz(응답속도 3ms) 디스플레이에, 최대 8세대 i7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2080 Max-Q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ROG 독점의 GPU 스위치 기능을 사용, 게임을 할 때 지싱크(G-SYNC)를 이용하고 평소에는 배터리 효율을 위해 옵티머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ROG 제피러스 GX531’는 15.6형으로 8세대(8750H) 인텔 코어 i7에 144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지포스 RTX 2080 Max-Q, 약 15mm의 얇은 두께의 바디에 초슬림 베젤 등을 적용했다.

‘로그 GL704, GL504’는 최대 32GB RAM을 지원하는 6코어 인텔 코어 i7-8750H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SSD 드라이브와 1TB의 추가 용량을 결합해 많은 게임을 저장할 수 있게 했다. 하드드라이브는 더 빠른 SSHD로 교체가 가능하다.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 /델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 /델

◆델, 새 디자인 입힌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 시리즈 공개

델 역시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와 ‘에일리언웨어 m17’, G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m는 기존 SF문화 콘셉트를 유지한 새 디자인인 ‘에일리언웨어 레전드’가 적용됐다. 최신 열 및 냉각 기술로 오버클록을 유지하며, 맞춤형 RGB 조명 시스템(에일리언 FX 라이팅)과 울트라 씬 베젤, 쓰리-너클 힌지 디자인을 채용했다.

또 144Hz의 얇은 베젤 디스플레이와 9세대 8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 64GB 메모리, 2.5Gbs 이더넷 기술, 업그레이드 가능한 그래픽·데스크톱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전작보다 성능은 50% 더 높이고 부피는 32%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에일리언웨어 m17’는 17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지향했다. 크리오 테크(Cryo-Tech) 냉각 기술로 향상된 열 헤드룸과 8세대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로 CPU 오버클록을 제공한다. 이달 중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3월부터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20 시리즈 GPU를 탑재할 방침이다.

아울러 델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인 ‘G’ 시리즈도 발표했다. G3 및 G5, G7 등은 전 모델에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시리즈가 탑재된다. 사실상 입문용인 셈이다. 이외에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및 후방 열 배출 구조를 공통적으로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