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홍콩에서 펼친 첫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승리는 1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솔로 콘서트 '더 그레이트 승리 투어 2019 라이브 인 홍콩 ~더 승리 쇼~'를 진행했다.

이 날 무대에서 승리는 빅뱅의 히트 곡 '뱅뱅뱅'과 솔로 곡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를 비롯해 주걸륜의 '가장 긴 영화', 자신의 히트 곡 '셋 셀테니', '인 마이 월드' 중국어 버전 등을 열창했다. 또 수준급 중국어 실력으로 통역 없이 활발히 소통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산다라박은 승리 첫 솔로 투어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다라박은 오는 19일 진행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공연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승리는 또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 보이'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태양의 '눈, 코, 입' 등을 커버했다. '눈, 코, 입' 무대 때 팬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휴대전화 불빛으로 장내를 환하게 밝히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승리는 입대 전 마지막 솔로 투어를 진행한다. 홍콩에 이어 오는 19일엔 마닐라, 다음 달 23일엔 싱가포르를 찾는다.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 동안은 서울에서도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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