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개시군 44곳 운영... 지난해 1130억 기록 전년비 31% 늘어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도내 한 로컬푸드 직매장 내부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지난해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액이 1130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5년전에 비해 무려 22배에 달하는 규모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44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1130억원을 올려 2013년 50억 원 대비 22.6배, 전년도 매출액 863억 원 보다는 31% 늘어났다.

도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산 및 지원사업 확대를 꼽았다.

도는 그동안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집중 지원해 왔다.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제작비용, 소비자 교류행사 등 6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8개 시군에 44개로 확대했다.

현재 참여 농가는 9803농가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참여 농가당 매출액은 1153만 원으로, 농업인 중 특히 중·소농 농업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으로 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활성화 해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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