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SKY 캐슬'이 김보라 추락사건을 흥미진진한 후반부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JTBC 금토극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방송에서는 혜나(김보라)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캐슬 주민들 사이에서 의심을 받자 불안해진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서진에게 주영(김서형)은 황우주(찬희)를 희생양으로 삼겠다고 제안했고,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예서 현재 고3이란 사실입니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선 안 됩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결국 혜나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과 차 블랙박스에서 찍힌 영상을 증거로 우주가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이수임(이태란)은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우주에게 전해 들었던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의 관계를 의심했다. 나아가 사건 중심에 주영이 서있다고 확신한 수임은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고,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 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기며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켰다.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인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회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16회는 수도권 21.0%, 전국 19.2%를 기록했다. 이태란과 김서형이 충돌하는 엔딩 장면이 분당 최고 22.6%를 기록하며, 16회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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