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편집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에 위치한 복담갤러리카페(대표 한정아)가 다양한 보이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이한 보석 같은 찻집 복담갤러리카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우리나라 전통 멋을 느끼며 마음의 안식을 주는 보이차를 제공한다.

한정아 대표는 “20여년 전 중국 운남성을 여행하며 눈이 맑고 영혼이 순수한 사람들이 차를 만드는데 열흘 동안 묵으면서 깊은 차 맛을 알게 됐다. 그 이후 다양한 보이차를 수집해왔다”며, “카페에서는 해발 1500mm~2000mm 고지대에 살고 있는 중국 소수민족이 재배하고 숙성, 발효한 보이차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복담 보이차는 부드럽고 깊은 맛과 다이어트, 디톡스에 효과적”이라며 “희귀한 차로 알려진 아포차를 비롯해 동경호, 대수보이 등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15년 이상 된 보이차와 생차인 치왕, 노반장, 햇차서부 등을 선보여 보이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찻집”이라고 소개했다.

복담갤러리카페는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물건들로 장식돼 우리 전통의 옛스러움을 멋으로 승화시킨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예술에 일가견이 있는 한 대표가 수집한 나비장, 도자기, 항아리, 베갯잇 등 전통공예품, 고미술품과 가야금, 해금 등 국악기가 전시돼 있다. 또한, 국악인, 예술인과의 인연으로 카페에서 문화 예술 공연도 수시로 진행한다.

한 대표는 “음향시설이 갖춰진 공연장은 아니지만 사랑방처럼 편하게 공연을 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며, “누구나 답답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찾아오시면 벗이 되고 멘토가 되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 2층은 국악을 배우는 학생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카페 앞마당에는 넓은 주차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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